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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에 해당되는 글 9건

  1. 2006/05/03 일본에서 만난 윤동주 (6)
  2. 2006/05/01 오사카 도톰보리에서 가장 맛있는 다코야끼 (13)
  3. 2006/04/28 일주일간 일본에 다녀옵니다 (10)
  4. 2006/01/31 워크샵 참석차 Tokyo로 출발합니다 (8)
  5. 2005/11/08 학회 참석차 일본으로 출국합니다 (5)
  6. 2005/09/14 발표 잘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19)
  7. 2005/09/05 Off to London for a conference (12)
  8. 2005/08/28 My 2nd Taipei experience (11)
  9. 2005/08/22 Off to Taipei for the 7th APNG Camp (12)

일본에서 만난 윤동주

남자 문인들 중에, 아니 남자 시인들 중에 가장 좋아하는 사람을 꼽으라고 하면 아마도 윤동주일 것이다. (여자 문인들의 경우에는 좋아하는 분들이 많아서 누군가를 "가장" 좋아한다고 말하는 것이 어렵다.) 그의 유고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비롯, [전집]에 실린 시들을 좋아하는 것뿐만이 아니다. (링크는 꼭 클릭해서 보시길.) 그의 성품을 나타내는 모든 일화들도 좋아하고, 때문에 그의 삶도 좋아한다. 특히 일제 시대에 생체 실험과 고문을 당하다가 죽어간 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너져내리는 것 같다. 물론 생체 실험과 관련된 이야기도 정확하지는 않고, 그 외의 다른 행적도 자세하게 알려진 것은 아니지만 전해져오는 이야기들만으로도 짐작은 해볼 수 있으니까. 그에게는 지나친 완벽주의적 성향이 있는 듯 보이기도 하지만 그런 면까지도 무척이나 좋다. 한때 윤동주는 정말이지 나의 이상형이었다. (지금도 그럴지도 모르겠다.)

Kyoto에는 윤동주 시비가 있다. 가이드북을 보고 마음이 동하는 것을 막을 수가 없어서 결국 찾아갔는데, 마주한 순간 얼마나 감격스러웠는지 모른다. 윤동주 시비는 도시샤 대학(同志社 大學)의 메이토쿠칸(明德館) 맞은편에 있다. 가이드북에는 연못 옆에 시비가 있는 것으로 나와있어서, 연못을 먼저 찾으려고 했는데 그것은 잘못된 선택이었다. 연못이라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아주 작은 규모여서 연못을 찾기는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냥 메이토쿠칸 맞은편 골목으로 걸어들어가면 되는데, 지도에는 거리도 잘못 계산되어 있더라.

아래의 사진은 윤동주 시비의 모습, 그리고 시비에 새겨진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의 글자들이다. 글자들만 따로 사진을 찍은 이유는 이것이 자필 원고를 그대로 따라 새긴 것이기 때문이다. 글씨체가 마치 그의 성격을 나타내는 듯 깔끔하다. 사진을 보면 내가 왜 감격했는지를 알 수 있다. 쓸쓸한 시비를 기대하고 찾아간 자리에 꽃다발이 가득했던 것이다. 누군가가 여전히 윤동주를 기억하고 추모하고 있는 것이다. 눈물이 글썽.


사진에 "옥의 티"가 있다면, 시비에 내 모습이 비쳤다는 점. 공중부양이라도 하고 싶었지만... 흑! 비록 완벽하지 않은 사진이지만, 그래도 이 사진들을 보면서 윤동주 시인을 생각하려 한다. 연세대학교에 있는 윤동주 시비보다 이게 더 좋은 것 같아!

오사카 도톰보리에서 가장 맛있는 다코야끼

어제 오사카 여행을 마치고 오늘은 교토에 도착했다. 오전부터 계획을 세워서 돌아다니다가 너무 다리가 아파서, 예정된 일정을 포기하고 숙소로 돌아와서 쉬는 중이다. 막상 와 보니 교토에 더 볼거리가 많고, 도시 역시 마음에 드는데 벌써부터 다리가 아프니 제대로 즐길 수 있을지 모르겠다.

오사카에는 명물이 많은데, 그 중의 하나가 도톰보리의 다코야끼다. 당연히 나는 도톰보리에 들어서면서부터 다코야끼를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반갑게도 길을 따라 걷는 동안 약 7개의 다코야끼 가게를 발견할 수가 있었다. 그런데 어느 곳에서 파는 다코야끼가 가장 맛있을까? 정답은 아래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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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맛있는 다코야끼 가게 - 赤鬼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가게에서 파는 다코야끼가 (적어도 7군데 중에서) 가장 맛있다. 자의적인 평가는 물론 아니다. 누군가에게 물어본 것도 아니다. 이 가게는 도톰보리 중간 지점 즈음에 있는데, 유일하게 이 곳에만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었다! (사진에 줄 선 사람들이 보인다.) 오랫동안 지켜본 결과, 가까이에 있는 다른 가게들은 손님이 어쩌다가 한 번씩 있는데, 여기서 다코야끼를 먹으려면 꽤나 오래 기다려야 했다. 그래도 사람들은 여기에 줄을 서더라. 그래서 이 가게에는 줄을 선 사람들에게 미리 메뉴를 나누어주고 주문을 받는 사람이 따로 존재한다.

사실 일본에서 맛있는 음식을 파는 가게를 찾기는 어렵지 않다. 긴 줄을 찾으면 된다. 나도 당연히 여기에서 다코야끼를 사 먹었다. 다른 사람들이 길가에서 먹는 것처럼 똑같이. 그런데 다른 곳에서 파는 다코야끼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호기심이 발동, 다 먹고 나서 다른 가게 아무 곳이나 찍어서 그 곳에서 다코야끼를 또 사먹었다. 비교분석(-_-)을 위해. 비교한 결과 가장 큰 차이는 바로 문어였다. 1) 문어가 더 쫄깃쫄깃하다. 2) 문어향이 진하다. 그 외에 반죽이나 소스 등 다른 것은 거의 똑같더라. 다코야끼 선택의 기준은 문어의 맛과 질감! 생각해보니 소스는 거의 다른 곳에서 공급받을 테고, 반죽도 어느 정도의 실력이라면 비슷하게 만들어질테니 문어가 중요한 것은 당연한 것 같다.

아마 다른 유명한 가게들도 있을텐데... 나는 잘 모르겠다. 만약 도톰보리에 간다면 위의 가게를 찾으면 될 듯!

덧글)
나는 다코야끼 맛을 실험해보다가 너무 배가 불러서 이 날 저녁도 못 먹었다. ^-^;

일주일간 일본에 다녀옵니다

내일 오후 1시 즈음에 Osaka로 날아간다. 본래는 다른 일정으로 항공권과 호텔 등을 예약한 것이었는데, 그 일정이 취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일주일간 머무르다가 돌아오려고 마음먹었다. 물론 그래도 다른 일정들이 계획되어 있다. 크게는 두 가지다. 1) 유효기간이 끝나버린 TOEFL을 다시 보고 온다. (한국에서는 자리가 없는 듯해서.) 2) Mixi 사용자들을 인터뷰하고 관련된 현지 조사를 한다. (인터뷰이와의 약속은 미리 해두었다.)

1번은 정말 귀찮은 일이고, 2번은 정말 기대하는 일이다. (TOEFL 유효기간 따위 없었으면 좋겠다!) 사실 일본 사람들을 인터뷰하는 것은 "일"이라기보다는, 여행을 더 즐겁게 혹은 편하게 하는 한 가지 방법이 될 것 같다. 벌써부터 그쪽에서는 "맛있는 식당이 있으니 거기서 만나자"고 할 정도니까 말이다. 시간 관계상 많은 인터뷰이를 만나지는 못할 것 같으니, 이번 방문은 사전 조사 정도로 하고 본격적인 인터뷰는 온라인으로 해야 할 듯하다.

나머지 시간은 자유시간이다! 혼자서 하는 여행에 워낙 익숙한 터라, 즐겁게 돌아다닐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늘 여행 책자 한 권만을 들고 미리 읽어보지도 않은 채 하루하루 계획해서 하는 여행을 즐겨왔으니까. 비행기 안에서 계획을 세워도 충분할 듯하다. 내가 방문하는 기간은 Golden Week인데, 사람이 많다기보다는 다양한 이벤트가 많을 것 같아서 더 기대하고 있다. Osaka뿐만 아니라 Kyoto, Kobe, Nara 등 간사이 지방 전역을 돌아보려고 한다. 기대기대!

사실 좀 우울한 부분도 있다. 지금 나는 Stanford University의 RA(Research Assistant)로 일하고 있는데, 그 일의 일정상 1주일 동안 일을 멈추고 여행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는 점. 그래서 일본까지 일감을 싸들고 날아가야 한다. 아마 밤에 숙소로 돌아오면 (여행기를 쓰는 것이 아니라) 일을 하고 있지 않을까. 조금 전에도 일감을 출력했고, 실은 이것 때문에 아직까지는 여행 기분이 안 난다.

그래도 막상 떠난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고, 도착하면 신나게 여행을 즐길 것이다. 이번에는 사진도 많이 찍으려고 하고, 블로그에서도 사진을 공개할 것이다. 인터넷에 자주 접속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일본에서도 계속 블로깅을 할 예정! 잘 다녀오겠습니다!

워크샵 참석차 Tokyo로 출발합니다

2월 2일과 3일, 이틀에 걸쳐 Tokyo에서 열리는 작은 workshop에 참석하기 위해 내일 출국합니다. 저는 2월 3일에 발표합니다. 이 워크샵은 조한혜정 교수님과 그 Lab, [내셔널리즘과 젠더], [경계에서 말한다] 등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우에노 치즈코 교수님과 그 Lab, 그리고 Trans-Asia Cultural Studies의 요시타카 모오리 교수님과 그 Lab에서 함께 기획한 모임입니다. 이번 교류를 바탕으로 좀더 큰 규모의 학회를 만들어나가게 된다고 하네요.

워크샵의 전체 주제는 "삶의 기획이 불가능해진 시대를 어떻게 살아남고, 또 넘어설 것인가?" 입니다. 후기 근대, 혹은 신자유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주체들로서 각자의 자리에서 고민을 나누어보는 모임이에요. 왠지 발표를 듣기가 겁이 나는군요. 계획을 세우는 것마저 사치가 된 시대, 그래서 일본에는 NEET족이, 한국에는 폐인들이 늘어나는 걸까요?!

저는 "속도전: 신자유주의 시대, 그리고 인터넷"이라는 세션에서 발표하게 됩니다. 제 발표문 제목은 "新しい視空間を作る人々: ミニホムピィと ブログの 20代" 인데요. 우리말로 쓰면 "새로운 시공간을 만드는 사람들: 미니홈피와 블로그의 20대"에요. 일어를 맞게 썼는지 알 수가 없어서 어제 새벽에 자고 있는 동생을 깨워서(-.-) 확인받았지요. 원래 요청받은 주제는 "블로그 및 미니홈피를 통한 청년들의 주체형성과정, 인터넷 반시장 내에서의 가치교환"인데 후자까지 얘기할 시간은 없을 듯합니다. 15분내로 얘기해야 할 것 같은데. 토론 시간에 이야기를 나누어볼 수는 있겠네요.

이번 워크샵에서 기대하고 있는 것은 사실, 일본 대학원생들과의 만남입니다. 서로 대화가 통하는, 관심사가 비슷한, 그래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그런 젊은 친구들을 한 자리에서 만난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너무 좋아요. 워크샵 끝나고 다같이 밥도 지어먹기로 했고, 파티도 할 것이고, 전체 워크샵 일정이 끝나면 함께 여기저기 구경을 다닐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동안 여행을 가면, 주로 저보다 나이가 훨씬 많은 사람들만 만나곤 했거든요. 이번에는 멋진 reference group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네요. 친구들 많이 사귀고 돌아오겠습니다! 안녕~ 여건이 되면 일본에서도 소식 전할게요~

학회 참석차 일본으로 출국합니다

Institute for Hypernetwork Society에서 주최하는 Hypernetwork Beppu Bay Conference 2005에서 keynote speaker로 발표하기 위해 출국합니다. 발표문 제목은 [Formation of Identity in Network Society: through a case study on blogger community in Korea] 입니다. Kyushu 지방의 Oita현에서 열리는데, Beppu Bay는 고정적으로 이 학회가 열리는 장소로 잘 알려져 있답니다. 학회 소개 페이지가 일본어로 되어있어서 아쉽네요. 일본어를 잘 하시는 분들은 해석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번역기를 그다지 애용하지 않기 때문에...

강사 소개에 보면 제 이름과 함께 간단한 프로필이 나오는데, 그건 제가 보낸 것이 아니고 주최 측에서 알아서 써주신 겁니다. 저는 대학원을 이미 졸업했는데 대학원생이라고 나와있네요. ^-^; 소개글이 예전 버전에서 살짝 바뀐 듯도 하고... 동생이 개략적으로 해석을 해주긴 했는데, 마지막 부분은 여전히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저에 대해서 뭐라고 나와있는지 누가 설명 좀...

참, 반가운 소식(?)은! 학회 홈페이지에서 제 발표문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하더군요. 이미 저는 발표문 PPT 파일을 보낸지 오래입니다. 학회가 끝나면 바로 업데이트 되지 않을까 싶네요.

학회 일정이 끝나자마자 Fukuoka로 이동하여 혼자만의 짧은 관광을 즐기려고 하는데, 제가 워낙 정신이 없어서 아무것도 가진 정보가 없는 관계로... 가이드북을 하나 사야겠네요. 친구들이 이것저것 조언을 해주긴 했지만, 역시나 들고다닐 무언가가 필요하겠지요?! 길지 않은 시간을 체계적으로 보내려면, 그리고 혼자 이동하는데 안전하게 지내려면... 이 정신없는 와중에 가이드북 사러 나가야하다니... 어쨌든 무사히 잘 지내다가 돌아오겠습니다!

발표 잘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영국에서 열린 Young People and New Technologies Conference 발표를 잘 끝내고 돌아왔습니다. 발표문 제목을 "Formation of blogger identity and 'distinction': 'politics of identity' in blogger community in Korea"로 구체화해서 발표했고, 참석자들이 발표 내용에 관심을 보여서 재미있는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외국에서도 비슷한 상황이라는 이야기도 들었고...

예를 들어, 영국에서는 어떤 tool을 쓰는가에 따라서 블로거들끼리 서로의 우열을 가리거나, 혹은 어느 한 그룹이 다른 그룹을 일방적으로 그러나 은근슬쩍-_- 무시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지요. 예컨대 태터툴즈 사용자를 가볍게 여기는 경향은 태터툴즈의 등장과 동시에 시작되었으나, 시간이 상당히 지난 지금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혹은 적어도, 다른 tool을 쓰는 사람들이 필요 이상의 자부심을 갖기도 하지요. 물론 우리나라는 약간 특수한 상황이기는 합니다. 포털 블로그 서비스에 대한 비판이 강하니까요. 이유는 물론 스크랩 시스템 때문입니다. 스크랩에 대해서 외국에서 설명하면 청중들은 항상 웃음을 터뜨리거나, 신기한 듯 발표자를 바라봅니다. (해외 발표 도중에 스크랩에 관해 얘기했던 적이 3번, 다른 외국 학자가 제 논문을 인용한 적이 1번 있습니다. 앞으로 "적어도" 2번 더 발표할 것 같습니다. -_-) 그러나 사람들이 스크랩을 무조건 부정적으로 인식하지는 않습니다. 때로는 스크랩이 훌륭한 역할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쉽게 연상하니까요. 어쨌든 부작용은 인정해야겠지만.

아마 조만간 학회 측에서 발표문을 제출하도록 공지할텐데, 그 때에 맞추어 이 곳에도 공개하고 설명을 덧붙이겠습니다. 발표문이 길지는 않으니 염려 마세요, 비록 영어이긴 하지만.

저는 귀국해서 푹 쉬었고, 내일부터는 다시 움직여야 할 것 같네요. 그간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도 만나고... 특히 대만 출국과 영국 출국 사이에 못만난 사람들이 눈에 밟혀서, 너무 보고 싶습니다. 여전히 해야 할 일들이 많아서 뜻대로 될 것 같지는 않지만. 제가 워낙 약속을 잡는 것에 수동적인 성격이라 사람들에게 연락을 잘 하지 않거든요. 그래서 먼저 연락해주는 사람들을 우선 만나다보니, 정작 진짜 보고싶은 사람을 못 보게 되는... 아마 11월에 다시 출국할 것 같은데 그 전까지 한국에서 알찬 시간을 보내렵니다. 흑.

비행기 안에서 보낸 쓸쓸한 생일을 잊지 않고 축하해주신 분들께 감사하고,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격려해주신 분들께도 사랑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

Off to London for a conference

I will fly to London on 6th to present an article at "Young People and New Technologies" conference hosted by the youth study group in the British Sociological Association. I am sure that I can find several interesting researches there! If I get any attractive information or idea, absolutely I will post them. Of course, I'm thinking the sharing of the summary version of my article through my blog.

In fact, my birthday is September 6, so I will spend the 22 hours of my 2Xth birthday in just 'moving' (including 17 hour-flight time). Now I just want to have a pleasant flight tomorrow.

Today I will write most other things in Korean, at the request of my Korean friends. HaHa. I want to communicate more with them, too!


9월 6일, 학회 참석차 영국으로 출국합니다. 사실 9월 6일이 제 생일인데 비행시간만 17시간이네요. 공항으로 이동하는 시간과 공항에 머무르는 시간을 포함해서 약 22시간 정도를 순수하게 이동에만 투자하는 생일이 될 듯 싶습니다. 생일에 탑승할 때 혜택 준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어서, 장시간의 비행에도 아무런 기대감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사실 누가 생일에 17시간씩 비행기를 타겠어요. 흑.)

전세계에서 가장 큰 사회학 학회 중의 하나인 British Sociological Association의 youth study group에서 주최하는 "Young People and New Technology"에서 발표하기 위해 출국하는 것인데, 늘 그렇듯이 이번에도 너무 촉박하게 준비했기 때문에,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학회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발표자들 중에 한국인이 2명밖에 없는데, 그 중에서 순수한 한국 이름을 쓰고 있는 것이 저랍니다. 다른 한 분은 아마도 외국에서 사시는가봐요. 외국 이름을 사용하고 계시더라구요. (우리말 이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제 발표문 제목은, 지금 것이 좋긴 하지만 너무 포괄적이어서 반드시 바꿀 생각입니다. 비행기 안에서 슬슬 수정하지요.

학회가 끝나면 London에 잠깐 머무르면서 관광을 할 생각이긴 하지만, 사실 어느 곳을 둘러볼지도 전혀 정하지 못했답니다. 학회 기간 중에 생각을 해볼까 싶어요. 다행히도 숙소는 정해졌는데, (학회 중에는 물론 공식 숙소에 머무릅니다.) London에 친구가 살고 있어서 친구의 집에 잠시 머무르기로 했습니다. 여행 기간이 길지 않아서, 다행히 친구에게 신세를 질 수 있게 되었어요. 물가 비싼 London에서 큰 행운을 잡은 셈이지요.

출국 전날이라 정신이 없어서, 이만 쓸게요. 영국에서도 인터넷/휴대폰으로 모두 연락 가능합니다. 영국에서 만나요! ^-^

My 2nd Taipei experience


I came back to Seoul on 25th (from Taipei). It's a pity that I missed the farewell party in Taipei. I had to attend my graduation ceremony on 26th, so I couldn't help it. (So finally I got my M.A. degree on 26th!)
The APNG Camp is always scheduled for the time when APAN or APRICOT is held. This 7th APNG Camp was conjunct with APAN 2005. So I could also meet APAN people in Taipei. It was a good chance for me that I could get some brand new information. I wonder when next APNG Camp will be held, maybe with 22nd APAN in Singapore?!


In this camp, I could see several interesting presentations on the Internet environments (of the whole Asia-Pacific region). Frankly speaking, before this camp, I couldn't realize the digital divide. I mean, the problem is more serious than I guess. So it is a little difficult for me to explain the situaion in Korea: the cyberspace filled with offline metaphors, constant contact & full-time intimacy, lively chatting, the power of bloggers, and so much money that people spend on online decoration items.
Of course, there are other interesting presentations. The materials will be available sooner or later on the APNG Camp homepage. (In addition, my brother told me that he could use the live online streaming during the camp without any problems.)


I met some bloggers during the camp, especially Taiwanese bloggers and Indonesian bloggers. In this picture, my blogger friend Jedi is explaining about the hybrid culture of blogosphere in Taiwan. You can check the slides here: Hybrid: from Taiwan to blogosphere. If it's possible, I want to invite him for a speech.
It is exciting that active bloggers are everywhere. ;) My Indonesian friend also introduced me to key bloggers of her country. I think the blog services in other countries are more interesting and diverse than those of Korea.


I have visited Taipei twice, and my Teipei experiences were very nice although I was there not for a sightseeing but for a work. I hope I can visit Taipei again WITHOUT the concern about work. I miss all of the people whom I met in Taipei...!

Off to Taipei for the 7th APNG Camp

http://www.apng.org

I will fly to Taipei this morning for the 7th APNG Camp. I think I will not be able to sleep tonight, so now I'm worrying that I will be tired out tomorrow and during the camp. Writing this entry, I am suffering from terrible eyestrain, as always I am. Anyway I have to prepare some presentations... (If you want to know more information about APNG(Asia Pacific Networking Group), please CLICK HERE.)

The 7th APNG Camp will be held in Taipei from August 23 to 25, in conjunction with the 20th APAN meeting. Young people from Korea, Japan, China, Taiwan, Pakistan, Thailand, Bangladesh, Phillipine, Sri Lanka, Russia, Mongolia and Nepal will discuss lots of general issues on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ies. I think most speakers will deal with technological aspects, except of myself. however, there are some people who are interested in cultural issues (including my lovely friend, Rachel).

I will present three times:
1) On the Internet Culture in Korea (20 mins)
2) APNG KR Local Camp Report (20 mins)
3) Blog, the World of 'ME' (with Ching Chiao, 30 mins)

We are planning to provide the "Live Internet Streaming"...! So if you want to join the camp or to see my presentation, Just check the hyperlink below:
http://www.supercsi.net/event/7th_apngcamp/
(The camp schedule is not updated yet. Some events and speakers were changed, so the schedule needs modification.)

In addition, I will join a blogger dinner in Taipei. I will post the news for you also in Taipei. See you soon.

* 제7회 APNG Camp 참석차 타이페이로 출국합니다. 세 차례의 발표, 그리고 타이완 블로거들과의 저녁식사가 예정되어 있네요. 다른 일들로 바빴던 터라 미리미리 발표문을 준비하지 못해서 출국하는 당일까지 고생하는 중입니다. 몸살 나기 일보 직전. 어쨌든 잘 다녀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