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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26 출간 소식 안내 - 컨버전스 컬처가 번역되었습니다! (19)

출간 소식 안내 - 컨버전스 컬처가 번역되었습니다!

 


오래간만에 글을 쓰네요. 다들 잘 지내셨는지요?! 저는 이제서야 조금씩, 블로그에 글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밀린 소식들을 차근차근 전해드려야 할텐데, 그 중의 첫번째가 바로 [컨버전스 컬처]의 번역 소식입니다. (그동안 이 책을 번역중이었다는 것을 이미 알고 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번역 과정에서 여러가지 개인적 사정이 있어, 시간도 예상보다 오래 걸렸고, 우여곡절도 많았던 책이라 마음이 조금 아프지만, 그래도 출간을 축하하며!!! 다들 축하해주실거죠?! ^-^

책에 관한 이야기들은 내일부터 풀어나가기로 하고, 오늘은 간단한 소개글과 목차를 올려두는 것으로 대신할게요. (하지만 앞으로 이 책과 엮여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계속 올릴테니, 채널 고정!)

[목차]

머리말: 컨버전스의 제단 앞에 경배를!

1. <서바이버> 스포일러 쓰기: 지식 커뮤니티의 해부
2. <아메리칸 아이돌>에 빠져들기: 우리는 어떻게 리얼리티 쇼에 설득 당하는가
3. 오리가미 유니콘을 찾아서: <매트릭스>와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
4. 쿠엔틴 타란티노의 <스타워즈>?: 풀뿌리 창작이 미디어 산업을 만나다
5. 왜 "헤더"는 글을 쓸 수 있는가: 미디어 문해력과 <해리포터> 전쟁
6. 민주주의를 위한 포토샵: 정치와 대중 문화의 새로운 관계

결론

(최근의 재미있는 사례/트렌드/현상들을 다루는 케이스 스터디들입니다. 워낙 사례 자체를 자세하게 다루고 있기 때문에, 최근의 컨버전스 문화, 미국 대중 문화, 혹은 사이버컬처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는 분들도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습니다.)


[해외의 추천평들]

“운영 체제(operating system), 즉 앞으로 사람들이 만들어 갈 플랫폼(platform)에 한걸음 다가간 극소수의 책들 중 하나이다. 심지어 이 책은 정말 재미있게 읽히는 책이다. 이 책이 서술하는 문화만큼이나 놀랍고, 독창적이고, 위트가 넘친다. 오늘날의 대중 문화를 이해하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이 책을 의무적으로 읽어야 할 것이다. 감사하게도, 이토록 재미있는 책은 의무라고 강요할 필요가 없겠지만.”
- 스티븐 존슨, <바보상자의 역습> 저자

“헨리 젠킨스를 읽기 전까지는, 내가 21세기의 대중문화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 브루스 스털링, 작가, 블로거, 전략가

“헨리 젠킨스는 내가 그동안 기다려왔던 21세기의 마샬 맥루한이다. 과거 ‘전자 미디어’ 시대에 맥루한이 예상했던 세계는, 오늘날의 다-대-다(many-to-many) 소통이 일어나고, 컨버전스가 실현되고, 리믹스되고, 매쉬업되고, 늘 접속되어 있는, 디지털 모바일 미디어 환경 환경에서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당신이 부모이고, 학생이고, 교육자이고, 대중문화의 창조자 혹은 소비자이고, 기업가이고, 또는 미디어 업계 종사자라면, 컨버전스 문화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것은 헨리 젠킨스를 읽고 난 이후에야 가능할 것이다.”
- 하워드 라인골드, <참여 군중> 저자

“나는 책을 내려놓을 수가 없었다! 헨리 젠킨스는 뉴 미디어가 올드 미디어와 어떻게 교차하는지, 그리고 팬들의 상상에 어떻게 점점 더 강력한 방식으로 개입하는지에 대한 매력적인 설명을 제공해준다. 교육자, 미디어 전문가, 정책 입안자, 그리고 부모들은 <컨버전스 컬처>가 매우 생생하고도 깨달음을 주는 책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존 실리 브라운, (前) 제록스 수석 연구자, 제록스 PARC 책임자

(국내 추천평은 다음에 올릴게요! ^-^)


[간단한 책 소개]

[컨버전스 컬처]는 새로운 영역에 대한 지도그리기이다. 올드 미디어와 뉴 미디어가 교차하는 지점, 풀뿌리(grassroots) 미디어와 기업형 미디어가 충돌하는 지점, 그리고 미디어 제작자들의 권력과 소비자들의 권력이 예기치 못한 방식으로 상호작용하는 지점.

미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미디어 연구자들 중의 하나인 헨리 젠킨스는, 뉴 미디어 과잉의 시대에 미디어 컨버전스에 따라 일어나는 주요한 문화적 변화를 연구하고 있다. 그는 우리를 <서바이버> 스포일러들의 신비한 세계로 데려간다. 그곳에서는 열성적인 인터넷 사용자들이 "스포일러"를 쓰기 위해 자신들의 지식을 끌어모으고 함께 협업하고 있다. (제 1 장) 또한 그는 우리에게 <해리포터> 팬들이 그들만의 호그와트 이야기를 쓰고 있는 현장을 소개한다. 이 때문에 워너 브라더스의 책임자들은 그들의 프랜차이즈의 통제권을 잃지 않기 위해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제 5 장) 그는 또한 <매트릭스>가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렸음을 보여주고 있다. 소비자들이 다수의 미디어 채널을 넘나들며 이야기의 편린들을 추적하고 재구성하고 끼워맞추는 새로운 세계가 창조된 것이다.

헨리 젠킨스는 컨버전스를 둘러싼 투쟁으로 인해 미국 대중 문화의 모습이 재정의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업계에서는 이를 다양한 채널을 가로질러 콘텐트를 관리함으로써 그들의 매출을 올리고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 동시에 소비자들은 탈중심화된 미디어 환경에서 생겨나게 될 방송사들의 통제가 사라진 자유로운 공론장을 그리고 있다. 때로는 기업의 움직임과 풀뿌리들의 움직임이 서로를 강화함으로써, 미디어 제작자들과 소비자들의 관계를 더욱 가깝게, 그리고 더욱 가치 있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반면 때로는 이 두 권력이 충돌하기도 한다. 이 책은 이와 같은 미디어 컨버전스의 다양한 양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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