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RCORTEX

'Culture'에 해당되는 글 46건

  1. 2008/03/28 신간 [컨버전스 컬처]를 위해 보내주신 추천평~ (6)
  2. 2008/03/26 출간 소식 안내 - 컨버전스 컬처가 번역되었습니다! (19)
  3. 2007/09/12 인터넷과 아시아의 문화연구, 드디어 출간! (28)
  4. 2007/05/08 제2회 인디애니영화제 다락 (5)
  5. 2007/03/11 허밍어반스테레오+더멜로디 콘서트 (12)
  6. 2007/02/13 바람피기 좋은 날 (2007) (4)
  7. 2007/02/02 김익현 님의 [블로그 파워] 中에서 (8)
  8. 2007/01/27 14th 360 sounds party (5)
  9. 2007/01/09 CSS 마스터 전략 (8)
  10. 2007/01/01 2007 카운트다운 @ W호텔 (4)

신간 [컨버전스 컬처]를 위해 보내주신 추천평~

지난 포스트에 소개드렸던 것처럼, [컨버전스 컬처]가 출간되었습니다.
축하의 댓글을 남겨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또한, 많은 분들께서 추천평을 보내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다음 글부터는 (책과 상관없이) 미디어 컨버전스에 관해 논해보기로 하죠. ;)


◎ 국내 추천평

“이 책은 컨버전스 시대에 미디어 업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를 생생한 사례들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기존의 공중파 방송에서부터 인터넷과 게임 산업에 이르기까지, 최근 미국 대중문화의 안팎에서 출현했던 변화의 흐름들을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은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특히 인터넷이라는 뉴 미디어의 등장으로 인해 개인의 참여와 협업이 확대되면서, 대중문화의 지형도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를 체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 허진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

“미디어 컨버전스의 시대에는 여러 영역에서 다양한 종류의 패러다임 전환이 일어나기 마련이다. 이 책은, 그와 같은 패러다임 전환에 대해서 극단적이거나 단편적인 주장을 하기보다는 세밀하고 구체적으로 사례들을 분석하면서 디지털 시대를 읽는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IT 기술 및 문화의 등장이 가져온 '아래로부터의' 변화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그리고 풀뿌리 권력과 민주주의에 대한 통찰을 얻고 싶은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

“뉴 미디어와 올드 미디어의 상호작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측면과 문화적 측면 모두를 세심하게 검토해야 한다. 이 책은 <매트릭스>, <해리포터>, 그리고 <아메리칸 아이돌>과 같은 흥미로운 사례들을 바탕으로 기술과 문화의 마주침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가속화되고 있는 미디어 컨버전스를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그리고 다가올 소셜 컴퓨팅(social computing)의 시대를 준비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이 좋은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 한상기, Opinity AP 대표이사 및 KAIST 문화기술대학원 겸직교수


◎ 해외 추천평

“운영 체제(operating system), 즉 앞으로 사람들이 만들어 갈 플랫폼(platform)에 한걸음 다가간 극소수의 책들 중 하나이다. 심지어 이 책은 정말 재미있게 읽히는 책이다. 이 책이 서술하는 문화만큼이나 놀랍고, 독창적이고, 위트가 넘친다. 오늘날의 대중 문화를 이해하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이 책을 의무적으로 읽어야 할 것이다. 감사하게도, 이토록 재미있는 책은 의무라고 강요할 필요가 없겠지만.”
– 스티븐 존슨, <바보상자의 역습> 저자

“헨리 젠킨스를 읽기 전까지는, 내가 21세기의 대중문화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 브루스 스털링, 작가, 블로거, 전략가

“헨리 젠킨스는 내가 그동안 기다려왔던 21세기의 마샬 맥루한이다. 과거 ‘전자 미디어’ 시대에 맥루한이 예상했던 세계는, 오늘날의 다-대-다(many-to-many) 소통이 일어나고, 컨버전스가 실현되고, 리믹스되고, 매쉬업되고, 늘 접속되어 있는, 디지털 모바일 미디어 환경 환경에서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당신이 부모이고, 학생이고, 교육자이고, 대중문화의 창조자 혹은 소비자이고, 기업가이고, 또는 미디어 업계 종사자라면, 컨버전스 문화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것은 헨리 젠킨스를 읽고 난 이후에야 가능할 것이다.”
– 하워드 라인골드, <참여 군중> 저자

“나는 책을 내려놓을 수가 없었다! 헨리 젠킨스는 뉴 미디어가 올드 미디어와 어떻게 교차하는지, 그리고 팬들의 상상에 어떻게 점점 더 강력한 방식으로 개입하는지에 대한 매력적인 설명을 제공해준다. 교육자, 미디어 전문가, 정책 입안자, 그리고 부모들은 <컨버전스 컬처>가 매우 생생하고도 깨달음을 주는 책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존 실리 브라운, (前) 제록스 수석 연구자, 제록스 PARC 책임자

“헨리 젠킨스는 예측할 수 없는 미래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어떻게 뉴 미디어가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를 바꾸어 나가는지에 대한 다른 대부분의 예상과 달리, 현실은 우리가 상상한 것보다 더욱 낯설고 흥미진진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 같은 변화가 갖는 사회적 함의는 실로 엄청날 것이다.”
– 윌 라이트, <심시티> 및 <심즈> 기획자

출간 소식 안내 - 컨버전스 컬처가 번역되었습니다!

 


오래간만에 글을 쓰네요. 다들 잘 지내셨는지요?! 저는 이제서야 조금씩, 블로그에 글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밀린 소식들을 차근차근 전해드려야 할텐데, 그 중의 첫번째가 바로 [컨버전스 컬처]의 번역 소식입니다. (그동안 이 책을 번역중이었다는 것을 이미 알고 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번역 과정에서 여러가지 개인적 사정이 있어, 시간도 예상보다 오래 걸렸고, 우여곡절도 많았던 책이라 마음이 조금 아프지만, 그래도 출간을 축하하며!!! 다들 축하해주실거죠?! ^-^

책에 관한 이야기들은 내일부터 풀어나가기로 하고, 오늘은 간단한 소개글과 목차를 올려두는 것으로 대신할게요. (하지만 앞으로 이 책과 엮여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계속 올릴테니, 채널 고정!)

[목차]

머리말: 컨버전스의 제단 앞에 경배를!

1. <서바이버> 스포일러 쓰기: 지식 커뮤니티의 해부
2. <아메리칸 아이돌>에 빠져들기: 우리는 어떻게 리얼리티 쇼에 설득 당하는가
3. 오리가미 유니콘을 찾아서: <매트릭스>와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
4. 쿠엔틴 타란티노의 <스타워즈>?: 풀뿌리 창작이 미디어 산업을 만나다
5. 왜 "헤더"는 글을 쓸 수 있는가: 미디어 문해력과 <해리포터> 전쟁
6. 민주주의를 위한 포토샵: 정치와 대중 문화의 새로운 관계

결론

(최근의 재미있는 사례/트렌드/현상들을 다루는 케이스 스터디들입니다. 워낙 사례 자체를 자세하게 다루고 있기 때문에, 최근의 컨버전스 문화, 미국 대중 문화, 혹은 사이버컬처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는 분들도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습니다.)


[해외의 추천평들]

“운영 체제(operating system), 즉 앞으로 사람들이 만들어 갈 플랫폼(platform)에 한걸음 다가간 극소수의 책들 중 하나이다. 심지어 이 책은 정말 재미있게 읽히는 책이다. 이 책이 서술하는 문화만큼이나 놀랍고, 독창적이고, 위트가 넘친다. 오늘날의 대중 문화를 이해하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이 책을 의무적으로 읽어야 할 것이다. 감사하게도, 이토록 재미있는 책은 의무라고 강요할 필요가 없겠지만.”
- 스티븐 존슨, <바보상자의 역습> 저자

“헨리 젠킨스를 읽기 전까지는, 내가 21세기의 대중문화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 브루스 스털링, 작가, 블로거, 전략가

“헨리 젠킨스는 내가 그동안 기다려왔던 21세기의 마샬 맥루한이다. 과거 ‘전자 미디어’ 시대에 맥루한이 예상했던 세계는, 오늘날의 다-대-다(many-to-many) 소통이 일어나고, 컨버전스가 실현되고, 리믹스되고, 매쉬업되고, 늘 접속되어 있는, 디지털 모바일 미디어 환경 환경에서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당신이 부모이고, 학생이고, 교육자이고, 대중문화의 창조자 혹은 소비자이고, 기업가이고, 또는 미디어 업계 종사자라면, 컨버전스 문화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것은 헨리 젠킨스를 읽고 난 이후에야 가능할 것이다.”
- 하워드 라인골드, <참여 군중> 저자

“나는 책을 내려놓을 수가 없었다! 헨리 젠킨스는 뉴 미디어가 올드 미디어와 어떻게 교차하는지, 그리고 팬들의 상상에 어떻게 점점 더 강력한 방식으로 개입하는지에 대한 매력적인 설명을 제공해준다. 교육자, 미디어 전문가, 정책 입안자, 그리고 부모들은 <컨버전스 컬처>가 매우 생생하고도 깨달음을 주는 책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존 실리 브라운, (前) 제록스 수석 연구자, 제록스 PARC 책임자

(국내 추천평은 다음에 올릴게요! ^-^)


[간단한 책 소개]

[컨버전스 컬처]는 새로운 영역에 대한 지도그리기이다. 올드 미디어와 뉴 미디어가 교차하는 지점, 풀뿌리(grassroots) 미디어와 기업형 미디어가 충돌하는 지점, 그리고 미디어 제작자들의 권력과 소비자들의 권력이 예기치 못한 방식으로 상호작용하는 지점.

미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미디어 연구자들 중의 하나인 헨리 젠킨스는, 뉴 미디어 과잉의 시대에 미디어 컨버전스에 따라 일어나는 주요한 문화적 변화를 연구하고 있다. 그는 우리를 <서바이버> 스포일러들의 신비한 세계로 데려간다. 그곳에서는 열성적인 인터넷 사용자들이 "스포일러"를 쓰기 위해 자신들의 지식을 끌어모으고 함께 협업하고 있다. (제 1 장) 또한 그는 우리에게 <해리포터> 팬들이 그들만의 호그와트 이야기를 쓰고 있는 현장을 소개한다. 이 때문에 워너 브라더스의 책임자들은 그들의 프랜차이즈의 통제권을 잃지 않기 위해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제 5 장) 그는 또한 <매트릭스>가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렸음을 보여주고 있다. 소비자들이 다수의 미디어 채널을 넘나들며 이야기의 편린들을 추적하고 재구성하고 끼워맞추는 새로운 세계가 창조된 것이다.

헨리 젠킨스는 컨버전스를 둘러싼 투쟁으로 인해 미국 대중 문화의 모습이 재정의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업계에서는 이를 다양한 채널을 가로질러 콘텐트를 관리함으로써 그들의 매출을 올리고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 동시에 소비자들은 탈중심화된 미디어 환경에서 생겨나게 될 방송사들의 통제가 사라진 자유로운 공론장을 그리고 있다. 때로는 기업의 움직임과 풀뿌리들의 움직임이 서로를 강화함으로써, 미디어 제작자들과 소비자들의 관계를 더욱 가깝게, 그리고 더욱 가치 있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반면 때로는 이 두 권력이 충돌하기도 한다. 이 책은 이와 같은 미디어 컨버전스의 다양한 양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인터넷과 아시아의 문화연구, 드디어 출간!




인터넷과 아시아의 문화연구
 

10점


조한혜정, 김정희원, 황상민 외

연세대학교출판부
2007년 9월

조만간 저의 두 번째 책이 나올 예정이라고, 몇 차례 말씀드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사실 소식을 일찍 들으셨던 분도 계실 거에요. 제가 최종 원고를 넘긴 것이 무려 1년 2개월 전이거든요. 초고는 그보다 훨씬 전에 완성했구요. 그런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출간이 늦어졌답니다. (타이밍이 중요한 주제들인지라, 많이 아쉬운 마음이에요...) 그동안 출간을 위한 관련 작업을 하면서 많이 힘들었는데, 그래도 이렇게 발간되고 나니, 뿌듯한 심정이네요. 마치 자식을 낳은 기분이랄까요.

^-^;

상대적으로 글을 쓴지 조금 오래되었기 때문에, 출간 직전에 몇 군데 현황이나 정보를 업데이트 하긴 했지만, 크게 고칠 수는 없어서 결국 각주로 "2005 - 2006년도"에 작성된 글임을 염두에 두어달라는 양해의 메시지를 넣었어요. 하지만 주요 논지는 현 시점에서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제가 특정 사이트들을 주요 연구 필드로 삼았으나, 다른 곳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구요. 돌이켜 보면, 제 글이 출판사에 묶여있던 1년 2개월 동안 비슷한 글이 전혀 나오지 않았던 것도 흥미로운 사실이지요.

제 글은 싸이월드(와 블로그), 즉 커뮤니티에서 사람들이 무엇을 얻고 있으며 왜 하는가에 대한 분석, 그리고 어떤 새로운 움직임들이 벌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소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글의 중간에 "실시간 친밀성"이라는 개념이 등장하는데, 이 부분은 좀더 발전시켜서 하나의 또 다른 논문으로 낼 계획입니다. (국내는 아니고 해외 저널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그동안 커뮤니케이션, 관계, 친밀성의 문제를 연구하면서 최근의 변화를 좀더 거시적인 층위에서 이론화하고자 합니다. 또한, 여전히 공공적인 작업에 대한 의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마무리는 Creative Commons이지요.

이 글을 쓰던 중에 있었던 에피소드(?)라면, 그동안 싸이월드를 통해 교환되는 "관심(attention)", 그리고 인터넷 공간을 꿰뚫고 있는 원리인 "상호성(reciprocity)"에 대해 꾸준히 연구해오면서, 나름의 방식으로 "관심"을 분석하고 이론화하기 시작했는데, 2006년 가을에 [관심의 경제학]이라는 책이 나오더군요. 제가 혼자서 쓴 이야기가 거의 다 들어가 있어서 매우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부터 관심경제(주목경제) 같은 이야기만 나오면 살짝 비뚤어졌던(?) 경험이 있습니다. (차마 뭔가 쓴게 있었다는 얘기는 못하고...) 물론 이런 개념이야 예전부터 있었고, 원서는 2002년도에 나온 것이지만, 솔직히 저는 2002년도에는 저런 책이 있는지조차 몰랐거든요. 뒤늦게 같은 내용이 이미 있음을 발견하고 나니, 제 논지를 더 이상 develop시키지 않게 되더라구요. 다른 글들을 보기 전에 혼자 착안하고 구상중이던 것이었는데... 이미 좋은 책이 나와있어서. 그래서 그냥 이 책을 참고문헌으로 인용하는 것으로 잠정 중단. 실은 공부하다 보면 그런 경우가 너무 많죠?! ^-^;;

이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재밌어보이지 않나요~?!)

조한혜정
인터넷 시대의 문화연구: 주체, 현장, 그리고 새로운 '사회'에 대하여

김정희원
창조적 공공재와 새로운 시공간을 만드는 사람들: 미니홈피와 블로그를 중심으로

황상민
사이버상의 청소년 놀이문화와 학습: 싸이월드와 메이플스토리 세상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며, 무엇을 배우는가?

박건하
PC방에서 프로게임리그까지: 게임 폐인의 프로게이머 되기

윤태진
한일 대중문화와 인터넷: 사이버 공간을 통한 문화 교류의 경험

김학실, 이충한
사이버 J-도라마: 인터넷상의 일본 드라마 소비 주체와 유통의 메커니즘

김현미
디지털 포르노그래피: 폭력과 욕망 사이

이충한
디지털 네트워크 시대의 음악 소비: 음악상품의 탈물질화와 공유화에 대한 소고

* 혹시 책을 구입하신 분들이나 구입할 예정이신 분들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

제2회 인디애니영화제 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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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4월. 제1회 인디애니영화제 다락(多樂)을 소개해드렸던 것을 기억하시나요? 어느덧 1년이 흘러 2007년 4월, 제2회 인디애니영화제 다락이 문을 열었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이제서야 글을 쓰게 되었네요. 저도 오늘부터는 좀더 여유를 갖고 인디애니메이션에 빠져볼까 합니다.

판타스틱한 다락별 로고가 붙어있는 인디애니영화제 다락 공식 홈페이지에 방문하시면, 무료료 인디애니메이션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다락은 1) 인디애니메이션을 알리고, 2) 관객과 감독의 소통 공간을 마련하고, 또한 3) 사이버스페이스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자 하는 비영리 영화제입니다. 또한 Creative Commons License를 채택하고 있기도 하지요.

또 하나, 작년에도 그랬듯이 올해에도 사운드트랙 페스티발을 함께 개최합니다. 많은 인디애니메이션 감독들은 작품을 만들 때 배경음악 때문에 고민합니다. 그렇다고 저작권이 있는 음악을 쉽게 가져다 쓰기도 어렵습니다. 여기에 인디 뮤지션들이 결합한다면 어떨까요? 음악이 비어있는 인디애니메이션에 여러분의 음악을 입혀주세요! 물론 Creative Commons에 대한 이해는 필수에요! ^-^

올해도 인디애니메이션을 함께 즐겨보아요! 앞으로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격려도 해주세요! 젊은 대학생들의 신선한 에너지가 무럭무럭 뻗어나갈 수 있도록! ^-^

인디애니메이션 보러 가기

허밍어반스테레오+더멜로디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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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0일 토요일 PM 9:30, 롯데호텔 페닌슐라홀


콘서트 전날, 술을 마시지도 못하면서 생전 처음 위스키를 건드렸다가 단 한잔에 뻗었던 관계로, 콘서트 장소로 가면서 "오늘 난 죽겠구나"하고 생각했었답니다. 전날 무리한 여파가 남아있는 상태였는데, 아침부터 회의가 있어서 취한 몸으로(?) 아침 7시에 일어나서 회의에 참석하는 강행군을 했거든요. (같이 회의하셨던 분들은, 설마 제가 전날 술을 마셨을 것이라는 생각은 못하시더군요. ㅋ) 그런데 왠걸. 원래는 정말 졸리고 피곤했던걸 꾸욱 참고 있었는데 음악을 들으니까 말짱해지더군요. 역시 저는 콘서트나 클럽을 너무 좋아하는 듯...

평소에 자주 듣는 음악은 "허밍어반스테레오"라기보다는 "더 멜로디"였는데, 라이브에서 분위기를 장악하는 쪽은 역시나 허밍어반스테레오였답니다. 열성팬들도 어느새 생겨나고, 다들 너무 환호하면서 좋아하시더라구요. "인스턴트 로맨틱 플로어"의 남성 랩퍼도 같이 출연해서 더 재밌었어요. 이지린 씨는 무대매너도 좋고, 팬 서비스도 확실하더라는. 그래서인지 음반으로 듣는 것보다 클럽에서 라이브로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아요. 음반으로 계속 듣다보면 살짝 지루해져서. ^-^;

감사하게도 어떤 관계자님께서 (밝혀도 되는지 안되는지 모르니 익명으로 처리...ㅋ) 티켓을 제공해주셔서, 덕분에 무척 재밌게 놀다왔어요.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다음 번에는 꼭 티켓 구입(!)해서 콘서트 보러 갈게요~ 사진도 많이 찍었는데 미처 정리할 시간이 없어서 업로드는 생략!

바람피기 좋은 날 (2007)

바람피기 좋은 날
바람피기 좋은 날. 개봉한 다음 날 관람.

기대와는 많이 달랐다. 마케팅에 속았다고나 할까. 두 명의 유부녀들이 각각 다른 스타일로 쿨하게 바람피는 이야기처럼 프로모션하더니, 그게 아니더라. 둘다 구질구질한 속사정을 갖고 있었다. '이슬'은 남편이 3년 동안 다른 여자와 사랑에 빠졌다는 사실 때문에 가슴 아파했고, '작은새'는 어린 나이에 사랑하지도 않는 남자와 결혼한 이후 거의 독수공방 신세다. 둘다 가정에 애착이 거의 없다.
 
새 남자를 만나 모텔을 전전하는 연애(?)를 하지만 그 연애의 끝은 언제나 막다른 골목뿐이다. '이슬'은 남편 앞에서 아기처럼 울다가 고분고분하게 안기고, '작은새'는 '여우 두 마리'를 "진짜 사랑"했단다. 새로운 영화인줄 알았더니, 결국에는 수천 번도 더 반복되었던 그 얘기가 또한번 나온 것이었다. 결국 이들은 현실과 타협하고 "건전한 취미 생활"로 스트레스를 풀면서 살기로 한 모양이다.

어쩌면,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인지도 모르겠다. 우리가 아직도 이 수준에 머물러있다면 말이다. 잘 짜여진 역설들의 집합, 그리고 그 집합이 곧 현실이라는 또 하나의 역설. 영화 속에서 역설은 유머이기도 하고, 영상 그 자체이기도 하다. '작은새'가 자신의 목발 2개가 다 부러져나가도록 '여우 두 마리'를 때린 후 모텔을 나설 때. 실연의 아픔보다 계몽의 힘이 더 크다는 듯, 그녀는 목발에 의지하지 않고 성큼성큼 걸어보려 하지만, 막상 거센 바람을 맞닥뜨리고는 앞으로 제대로 걷는 것조차 힘들어하던 그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아쉬움이 큰 영화였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바람아 멈추어다오'를 밝은 미소, 명랑한 율동과 함께 부르는 여성들은 이제는 없다. 그 봉합적인 결말을 두고 누가 '바람피기 좋은 날'이라고 할 수 있을까. '사실은 바로 그 역설을 지적하려 했다'고 말한다면 구색 좋은 변명일 뿐이겠지. 가슴이 먹먹하고 허무한 것은, 여성이든 남성이든 비슷하지 않았을까 싶다. 10년 전에 개봉했다면 모를까, 참 다양한 시차들이 공존하는 세계다. 하지만, 며칠 전에 만난 언니가 "극장에서 볼까, DVD로 볼까?"라고 물었을 때, 나는 극장에서 보라고 대답을 했더랬다.

김익현 님의 [블로그 파워]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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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파워

김익현 저

커뮤니케이션북스
2005년 11월



"저술작업을 하면서 접하게 된 수많은 블로그들은 필자의 짧은 지식을 보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특히 GatorLog, hochan.net, Hypercortex, 리드미파일, 옛날다방, 김중태문화원 같은 블로그의 글들을 읽으면서 깊은 영감을 얻을 수 있었다. 비록 얼굴은 모르지만, 나는 이들이 한국의 블로그 공간을 이끌어가는 선구자들이라고 생각한다. 서문에 고마움을 표현하는 것으로 이들에 대한 마음의 빚을 갚는다."

김익현 기자님의 저서들 중 한권인 [블로그 파워] 서문, 7페이지에서 인용했습니다. 저 위에 있는 Hypercortex가... 저 맞죠?! (설마 또 다른 블로그가 있는 건 아니겠죠...? ㅋ) 최근 저서인 [웹 2.0 시대의 온라인 미디어]에서는 참고 문헌으로 제 글을 인용해주셨더군요. 비매품인 책이라 구입해서 읽어볼 수는 없었지만... 다른 분이 갖고 계신 책을 살짝 염탐했습니다. ^-^;

이 기회를 빌어, 제 블로그의 글들을 꾸준히 읽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많은 이야기들을 공유하며, 서로 배울 수 있었으면 합니다. 꾸벅. (*__)

14th 360 sounds par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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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th 360 SOUNDS PARTY - FUNKY PEOPLE

요즘 어찌나 힘들었던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클럽 나들이.
좋은 음악 덕분에 머리를 깨끗이 비우는 데 성공.
(R.I.P. James Brown.)

DJ Soulscape랑 인사도 하고.
그런데 예전에 d2:MIX에서 만났기 때문인지,
나를 "IT업계 종사자"로 알고 있어서 살짝 당황!
구구절절 설명하는 것도 이상해서 그냥 웃기만 했다.

머리 좋은 사람은 알겠지만,
"어떤 업체에도 소속되지 않는 것"이 내 포지셔닝의 강점이다.
IT People에 포함되는 것은 분명하지만 말이다.
난 앞으로도 절대 입사 안한다. got it?

클럽이나 라이브콘서트에 자주 가야겠다.
그동안 너무 멀리한 것 같아.
묵은 체증이 싹 내려가는 이 기분, 얼마만인지.

CSS 마스터 전략


고급 웹 표준 사이트 제작을 위한
CSS 마스터 전략

Andy Budd, Cameron Moll, Simon Collison 저
박수만 역

에이콘 출판사
2006년 12월



2006년 송년회를 겸했던 "더블트랙 브런치 모임 (일명 CSS Mastery Party 또는 CSS 마스터 전략회의)" 때, 역자이신 박수만 (a.k.a 만박) 님께 받은 책입니다. 세심한 자필 메시지가 들어간 속표지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새해맞이 덕담이신지, 좋은 말씀만 해주셨더군요~^-^ 이미 인사드렸지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오래간만에 뵙는 만박 님은, 더 젊어지신 것 같던걸요?! 워낙 동안이시지만. 본래는 감사의 뜻으로라도 모임 후기를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