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ial Shopping의 시작 - RevU 2.0 오픈
"Social"이라는 키워드.
Social Network, Social Search, Social News, Social Bookmarking, 그리고, Social Shopping. 이 모든 것들은 광범위하게 Social Computing으로 이야기됩니다. 즉,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혹은 앞으로 사용하게 될 모든 종류의 웹 서비스 혹은 어플리케이션들은 점점 더 "Social"이라는 키워드로 엮이고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우리에게 무척 가깝게 느껴지는 개념이지만, 한편으로는 좀더 본격적인 서비스 모델이 나오지 않아서 무척 멀게 느껴지기도 하는 개념이지요.
그러던 중에 반갑게도, 본격적으로 "Social Shopping"을 내세우고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네요. 작년 4월, "리뷰 검색" 사이트로 출발했던 RevU, 다들 알고 계시지요? 약 1년만에, Social Shopping으로 진화한 RevU 2.0 이 오픈했네요.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은 신문기사를 참조하시고, 저는 "Social"에 관련된 몇 가지 재미있는 점을 우선 언급해볼까 합니다.
1. RevU 2.0은 서비스의 모든 것을 사용자와 함께 만들어간다는 취지를 밝혀두고 있는데, 이번에 개편되면서 SNS적 성격을 강화한 듯 보입니다. 리뷰 추천 기능이나, 코멘트/포럼 등의 기능이 추가되었고, 컬렉션도 만들 수 있게 되었네요. 컬렉션은 자신이 선호하는 혹은 관심을 갖고 있는 아이템들을 모아두고, 다른 사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기능이 많아서 사이트가 복잡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유용하게 활용할 수도 있겠지요. 반드시 shopping과 연계된 상품 리뷰/컬렉션이 아니라 개인의 취향을 반영하는 리뷰/컬렉션도 종종 보이네요. (RevU에서 "아이템"이라는 개념은 제한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예컨대, 사람을 리뷰해도 되니까요. 캐치프레이즈를 보니 "세상 모든 것에 대한 리뷰"라고 되어있네요. ^-^;)
2. 두 번째로 흥미로운 점은 Q Tag가 도입되었다는 점. Q Tag는 아주 직관적이면서도 유용한 기능으로 자리잡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Q Tag는 기존의 태그에 + 혹은 -를 붙임으로서 태그 하나로 평판을 알아볼 수 있게 하는 새로운 태그의 개념입니다. +는 긍정적인 평가, -는 부정적인 평가일 것이라는 점은 말씀 안 드려도 아시겠지요? 예를 들어, 어떤 상품이 있는데 디자인은 정말 마음에 들지만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다면, "디자인+" "가격-"라는 태그를 붙이면 되겠지요. 수많은 사용자들이 특정 상품에 대해서 Q Tag를 붙이면, 나중에 +와 -의 통계가 합산되어 결과에 나타나게 됩니다. 태그를 보기만해도 직관적으로 아이템의 평판을 알 수 있게 되죠. 참고로, KAIST와 공동 연구를 한 결과 Q Tag를 적용하면 태그의 수가 70% 이상 늘고, 공유할 수 있는 태그의 수가 60% 이상 증가함을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나중에 한번 인터뷰를 해보죠. ^-^
3. 블로거들, 혹은 적극적인 prosumer들이 기대할만한 것도 있답니다. RevU 2.0의 다음 스텝은 사용자들이 참여에 따른 보상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라고 하니까요. 사용자들이 만든 모든 컨텐츠는 자연스럽게 사용자들의 블로그나 미니홈피, 카페 등의 공간으로 연계되고 이를 통한 "판매 수익 분배" 등의 새로운 e-commerce 모델을 구상중이신 듯. 단순히 블로그에 배너 광고를 게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컨텐츠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면 더 재미있겠죠. 실은 UCC 전반에 관련해서, 보상 시스템이나 수익 분배 모델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와 시도가 필요한 시점인데 아직은 활발한 움직임이 보이지 않아 아쉽습니다. RevU가 좋은 모델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궁극적으로 이 방향으로 가면 "Social Shopping"의 더욱 진화된 모델이 아닐지요.
그밖에도 이야기할 것들이 무척 많은데, 나중에 차근차근 풀어내도록 하겠습니다. 수익 모델 등은 전혀 다른 키워드이니 다음에 다시 한번 다룰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저도 RevU 2.0을 찬찬히 둘러보면서 어떻게 사용할까 고민하고 있으니, 곧 다시 논의할 기회가 있을 듯! ^-^
Trackback URI _ http://hypercortex.net/ver2/trackback/2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