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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미디어문화축제



11월 4일부터 11월 11일까지 진행되는 주안미디어문화축제에 다녀왔습니다. 토요일에 다녀왔는데, 시간관계상 영화/공연은 보지 못하고, 미디어아트 전시 + 블로그 전시만 둘러보고 왔답니다. 남구청소년미디어센터 CAMF에 마련된 블로그 전시를 제외하면, 다른 전시들은 주안역사와 지하상가를 중심으로 거리에 개방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주안역 부근이 생활권이신 분들은 손쉽게 접하실 수 있을 듯하지만... 저는 흩어져있는 전시들을 찾아다니느라 상당히 고생했습니다.



위의 사진들은 모두 주안역 지하상가에 마련된 전시공간에서 찍은 것입니다. 기획의도는 신선했지만, 여러가지로 열악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어서 다소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주안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답니다. 사실 저의 관심은 블로그 전시인 이름을 불러주다였는데, 큐레이터이신 최창희 님께서 전시관을 세심하게 안내해주셨습니다. 감사드려요! ^-^ 아래 사진들은 블로그 전시작품들 중의 일부입니다.



전시관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작품입니다. 현시대미술발전모임의 작가님들께서 블로그에 작품을 올리시고, 미술치료사님들께서 이에 대하여 의견을 제시하는 과정을 오프라인으로 옮겨온 모습이지요. 직관적으로 느낌이 오시지요?!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코멘트/트랙백 등이 인쇄되어 벽면에 붙어있답니다.




양아치 님의 "주안 바람둥이 김씨 블로그"에 올라온 이미지들이 벽면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스토커 K씨, 서구 노드 박씨, 남동구 허브 호씨, 연수구 노드 최양 등의 가상인물들이 등장합니다. 사실 저는 남동구 허브 호씨를 보고 즐겁게 웃었습니다. 레인보우도 인상적이구요. 두 팔찌들은 굉장히 상반되는 기호인데, 그래서 더 재미있었나봅니다.




문수성 님의 달짝지근 주안여행입니다. 블로그도 가장 활발한 것 같고,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전시된 이미지도 흥미로웠습니다. 내가 만드는 대박, 사은대잔치의 꿈. 그런데 벽면에 영상만 걸리게 만들 수는 없나요. 플러그와 멀티탭까지 그대로 노출되어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역시나 인력과 비용의 문제일까요.



다른 블로그 전시도 모두 사진으로 찍기는 했습니다만, 사진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서 올릴수가 없네요. 죄송스러워라. 블로그 온/오프 전시가 쉽지 않은 프로젝트였는데, 모두들 고생하셨습니다. 사실 저도 아쉬운 점이 많이 남네요. 이번을 출발점으로 삼고, 이후에는 더 재미있는 프로젝트들이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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