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밍어반스테레오+더멜로디 콘서트

3월 10일 토요일 PM 9:30, 롯데호텔 페닌슐라홀
콘서트 전날, 술을 마시지도 못하면서 생전 처음 위스키를 건드렸다가 단 한잔에 뻗었던 관계로, 콘서트 장소로 가면서 "오늘 난 죽겠구나"하고 생각했었답니다. 전날 무리한 여파가 남아있는 상태였는데, 아침부터 회의가 있어서 취한 몸으로(?) 아침 7시에 일어나서 회의에 참석하는 강행군을 했거든요. (같이 회의하셨던 분들은, 설마 제가 전날 술을 마셨을 것이라는 생각은 못하시더군요. ㅋ) 그런데 왠걸. 원래는 정말 졸리고 피곤했던걸 꾸욱 참고 있었는데 음악을 들으니까 말짱해지더군요. 역시 저는 콘서트나 클럽을 너무 좋아하는 듯...
평소에 자주 듣는 음악은 "허밍어반스테레오"라기보다는 "더 멜로디"였는데, 라이브에서 분위기를 장악하는 쪽은 역시나 허밍어반스테레오였답니다. 열성팬들도 어느새 생겨나고, 다들 너무 환호하면서 좋아하시더라구요. "인스턴트 로맨틱 플로어"의 남성 랩퍼도 같이 출연해서 더 재밌었어요. 이지린 씨는 무대매너도 좋고, 팬 서비스도 확실하더라는. 그래서인지 음반으로 듣는 것보다 클럽에서 라이브로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아요. 음반으로 계속 듣다보면 살짝 지루해져서. ^-^;
감사하게도 어떤 관계자님께서 (밝혀도 되는지 안되는지 모르니 익명으로 처리...ㅋ) 티켓을 제공해주셔서, 덕분에 무척 재밌게 놀다왔어요.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다음 번에는 꼭 티켓 구입(!)해서 콘서트 보러 갈게요~ 사진도 많이 찍었는데 미처 정리할 시간이 없어서 업로드는 생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