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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미디어문화축제 (JUMF2005)

11월 4일 금요일부터 11월 11일 금요일까지 "사람 속에서 숨쉬다"를 주제로 주안미디어문화축제 (JUan Media Festival: JUMF) 2005가 열립니다. 아마 이번 행사가 제3회라는 것 같은데, 정확하게는 모르겠네요.

행사는 크게 세 파트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1) 미디어아트전시 "溫&ON": 주요 전시는 (미술관이나 전시관이 아니라) 주안로 지하상가와 주안역사를 중심으로 진행된다고 하니, 아마도 길을 가다가 편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기획된 것 같습니다. 또한 블로그 전시도 계획되어 있는데, 블로그 전시는 주안역 부근에 있는 남구청소년미디어센터 CAMF에서 볼 수 있다고 하네요. 물론 온라인 블로그로 보실 수도 있습니다.

2) 예술영화제 "프랑스 실험영화의 도전": 9개의 프로그램으로 50편 이상의 프랑스 실험영화들이 상영된다고 합니다. 맥나인 시네마에서 진행되고, 야외상영도 있다고 하네요.

3) 국제학술제 "미디어스케이브 3경": 11월 3일 인하대학교에서 열린다고 하는데, 홈페이지에 자세한 내용이 없어서 어떤 학술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약간 관여한 행사이기 때문에 오프라인 전시를 둘러보려고 하는데, 행사 기간이 제가 일본 출국 준비로 한창 바쁠 때라 어느날 갈 수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귀국하면 이미 행사가 끝나있을 시점이라서 출국 전에 봐야하는데... 토요일 정도에 들렀다가 돌아오면 무난할 듯 싶습니다만.

준비과정을 살짝 지켜보니 큐레이터 님을 비롯하여 작가님들께서 관객들과 소통하려는 노력을 많이 기울이시는 듯 싶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오기란 참 어렵고 힘든 일인 것 같아요. 특히 그것이 최신 기술을 반영하려고 하면 할수록 괴리감은 더 커지는 경우가 많고, "인터랙티브interactivity"를 향한 외침은 마치 꼭두각시 놀이처럼 허상에 그치는 때가 많죠. 그래서 최근 아트센터나비에서 기획한 "도시의 바이브"를 매우 주목했었는데 친구와 약속이 엇갈려서 가지 못했답니다. 아쉬워라. 어쨌든 주안미디어문화축제의 전시, 특히 블로그 전시는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하네요.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블로그 전시는 온라인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이글루스에 둥지를 트고 있지요. 궁금하신 분들은 둘러보세요.

http://blog1010.egloos.com/

위의 주소를 클릭하시면 블로그 전시인 "이름을 불러주다"를 기획하신 최창희 님께서 운영중이신 허브 블로그를 보실 수 있습니다. 작가들의 작품을 보시려면 사이드바에 있는 링크를 클릭하셔서 작가별 개인 블로그로 넘어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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