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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NEXON) 투어 후기

넥슨(NEXON) 투어 다녀왔습니다. 사실 투어라기보다는, 현재 넥슨과 함께 진행 중인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회의 겸 인사" 차 넥슨을 방문한 것이지만요.

제 블로그를 구독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인디애니영화제 다락 운영위원회에서는, 새로운 프로젝트인 다락 사운드트랙 컨테스트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사운드트랙을 미처 만들지 못한 인디 애니메이션에 음악을 선사해주기 위한 컨테스트에요. (사이트 곧 오픈 예정!) 컨테스트를 위해 제출되는 음원들은 모두 Creative Commons License (저작자표시-비영리)를 따라 자유롭게 이용 및 변경이 가능하게 됩니다. Lessig 교수도 멋지다고 평가해주었지요. ^-^ 이 행사는 넥슨의 후원으로 현실화되었고, 특히 카트라이더의 배경음악과 각종 효과음들이 이번 컨테스트를 위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역시 CCL의 저작자표시-비영리를 따르지요. 이 행사를 위해 넥슨과 계속 접촉하면서, 넥슨 측이 보여주는 오픈 마인드에 무척 감동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위의 사진들은 인디애니영화제 다락 운영위원회 멤버들의 사진입니다. 넥슨에서 받은 기념품들을 들고 있는 멤버들, 회의중인 멤버들. 그리고 회의실 풍경은 보너스. 넥슨은 현재 4개의 건물을 사용중이고, 다음 주면 5개의 건물을 사용하게 된다고 합니다. 지하실은 모두 회의실인데, 회의실마다 인테리어가 정말 멋지더군요. 새로 지은 회사 건물들을 몇 군데 가보았지만, 넥슨의 회의실처럼 훌륭한 곳은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런 환경이라면 creativity가 마구마구 샘솟지 않을까 싶어요.


첫번째 사진. 카트라이더의 음악을 담당하고 계신 서정하 파트장 님. 카트라이더 배경음악 파일 4종을 비롯, 각종 효과음들을 CCL로 제공해주셨습니다. 넥슨에 입사하시기 전에는 대중음악과 영화음악을 만드셨더군요. 이야기를 나누어보니 행사의 취지에도 공감해주셨고, 앞으로도 재미있는 프로젝트가 있으면 장기적으로 함께 하자는 말씀을 하실 정도로 오픈 마인드를 갖고 계신 분이었습니다. 좋은 음원들을 제공해주셔서 너무 감사!

두번째 사진. 다락 사운드트랙 컨테스트와 관련하여 기획, 진행 및 각종 실무 등을 담당해주시는 이주한 님. 홍보실에 계셔서 이번 투어도 도맡아서 진행해 주셨습니다. 사실 카트라이더의 배경음악을 오픈 소스로 공개한다는 기획이 현실화될 수 있었던 것은 홍보실에 계신 분들이 충분히 그 의미를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지지해주셨기 때문이지요. 이주한 님의 섬세함 덕분에 행사 진행이 훨씬 더 수월한 것 같습니다. 이주한 님께는 늘 감사하죠.


마지막으로 제 사진입니다. 역시나 배경은 회의실. (근데 회의실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 누워서 회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품에 안고 있는 것은 넥슨에서 선물로 받은 바나나 쿠션이에요. 여기가 너무 예뻐서, 저는 나름대로 독사진을 찍겠다고 포즈를 취했는데... 알고보니 제 친구가 뒤에서 뒹굴면서 장난을 치고 있었더라구요. 나중에 사진을 확인해보니 독사진은 단 한 장도 없고 사진마다 왠 다리가...orz (웃기죠. -_-)

제가 왠만해서는 특정 업체에 대해서 글을 쓰거나 칭찬하는 적이 없는데. 이번에는 정말 감동받은 나머지...
다락 사운드트랙 컨테스트도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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