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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도톰보리에서 가장 맛있는 다코야끼

어제 오사카 여행을 마치고 오늘은 교토에 도착했다. 오전부터 계획을 세워서 돌아다니다가 너무 다리가 아파서, 예정된 일정을 포기하고 숙소로 돌아와서 쉬는 중이다. 막상 와 보니 교토에 더 볼거리가 많고, 도시 역시 마음에 드는데 벌써부터 다리가 아프니 제대로 즐길 수 있을지 모르겠다.

오사카에는 명물이 많은데, 그 중의 하나가 도톰보리의 다코야끼다. 당연히 나는 도톰보리에 들어서면서부터 다코야끼를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반갑게도 길을 따라 걷는 동안 약 7개의 다코야끼 가게를 발견할 수가 있었다. 그런데 어느 곳에서 파는 다코야끼가 가장 맛있을까? 정답은 아래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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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맛있는 다코야끼 가게 - 赤鬼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가게에서 파는 다코야끼가 (적어도 7군데 중에서) 가장 맛있다. 자의적인 평가는 물론 아니다. 누군가에게 물어본 것도 아니다. 이 가게는 도톰보리 중간 지점 즈음에 있는데, 유일하게 이 곳에만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었다! (사진에 줄 선 사람들이 보인다.) 오랫동안 지켜본 결과, 가까이에 있는 다른 가게들은 손님이 어쩌다가 한 번씩 있는데, 여기서 다코야끼를 먹으려면 꽤나 오래 기다려야 했다. 그래도 사람들은 여기에 줄을 서더라. 그래서 이 가게에는 줄을 선 사람들에게 미리 메뉴를 나누어주고 주문을 받는 사람이 따로 존재한다.

사실 일본에서 맛있는 음식을 파는 가게를 찾기는 어렵지 않다. 긴 줄을 찾으면 된다. 나도 당연히 여기에서 다코야끼를 사 먹었다. 다른 사람들이 길가에서 먹는 것처럼 똑같이. 그런데 다른 곳에서 파는 다코야끼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호기심이 발동, 다 먹고 나서 다른 가게 아무 곳이나 찍어서 그 곳에서 다코야끼를 또 사먹었다. 비교분석(-_-)을 위해. 비교한 결과 가장 큰 차이는 바로 문어였다. 1) 문어가 더 쫄깃쫄깃하다. 2) 문어향이 진하다. 그 외에 반죽이나 소스 등 다른 것은 거의 똑같더라. 다코야끼 선택의 기준은 문어의 맛과 질감! 생각해보니 소스는 거의 다른 곳에서 공급받을 테고, 반죽도 어느 정도의 실력이라면 비슷하게 만들어질테니 문어가 중요한 것은 당연한 것 같다.

아마 다른 유명한 가게들도 있을텐데... 나는 잘 모르겠다. 만약 도톰보리에 간다면 위의 가게를 찾으면 될 듯!

덧글)
나는 다코야끼 맛을 실험해보다가 너무 배가 불러서 이 날 저녁도 못 먹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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