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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US에 대한 미국 블로거들의 반응

Mashable.com싸이월드US 런칭 - MySpace를 무너뜨릴 수 있을까?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via 이장) Pete Cashmore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이 블로거는 싸이월드 한국 서비스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듯 보입니다. 글 본문은 한국 싸이월드를 소개하면서 긍정적인 전망(→특히 수익모델, 즉 아이템 판매와 관련해서)을 조심스럽게 내리고 있는 내용이라, 오히려 우리에게는 익숙한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이 글에 달린 코멘트들이더군요. 읽으면서 혼자 재밌어하다가 결국은 번역해버렸습니다.

책을 번역하는 것도 아니니, 읽기 편하고 실감이 나는 방식으로 의역을 했습니다. 직접 읽고 싶으신 분들은 원문을 클릭하시면 되겠습니다. 혹시 번역을 잘못한 내용이 있다면 그 점도 지적해주시구요. 크게 문제될 것은 없어보입니다만. 참고로 cute는 번역하지 않고 그대로 옮겼습니다. 단순히 귀엽다는 뜻 이상이라고 생각해왔고, 이론적 논의에서도 자주 쓰이는 단어거든요. 기술과 cute함의 관계라든가 등등.

자, 그럼 코멘트들을 읽어보실까요?! 화살표()가 붙은 내용 이하는 제가 추가한 내용이구요.

"일종의 "Second Life" 같은 분위기가 풍기는데, 그것보다는 좀더 젊은 친구들이 쓰는 거 맞나요?"
secondlife.com을 말하는 것이겠지요?!

"전에 말씀하셨던 것처럼 이런 것들은 인맥을 타고 퍼져나갈 것이고 결국, "소셜 네트워크"는 영향력 면에서 블로고스피어를 능가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에 대해서 좀더 자세히 써보자면, "소셜 네트워크"가 커지면 커질수록 영향력의 질은 점점 더 낮아질 것입니다. 늘 그러한 것을 보아왔거든요. 예컨대, MySpace에서 Tom의 프로필을 보시면, 거기에 있는 MySpace에 대한 이야기들이 마치 "Google Killer"처럼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Tom에 대한 이야기들을 보면 Bill Gates보다 더 부자인 것처럼 보이죠. 사실 MySpace는 Tom이 아니라 Rupert Murdoch이 소유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진부한 이야기를 써서 죄송합니다만, 대중들 중에는 멍청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잖아요."

"방금 둘러보았는데 지금은 성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은데요. 하지만 어쨌든 이건 너무 "큐트해서" 미국의 10대들 사이에 널리 퍼지기는 어렵겠어요. 그래서 저는 이것이 10대보다 더 어린 아이들의 네트워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사람들이 MySpace "꾸미기"를 얼마나 좋아하는지를 보세요. 그런데 지금 MySpace는 결국 여러가지 것들이 뒤범벅된 상태가 되어버렸어요. 이 "홈피"라는 것은 보기에 훨씬 쿨해보이고, 10대들은 그들의 방을 꾸미는 것을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이걸 마음에 들어할거에요.
이런 서비스의 가장 좋은 어플리케이션은 open API가 적용된 것이겠죠. 외부자들도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싸이월드는 MySpace의 라이벌이라기보다는 Neopets가 진화한 버전으로 보이는데요. MySpace가 성공한 이유는 단 하나죠, 그것은 섹스입니다."
Neopets는 저도 처음 알았는데, 들어가보니 한국어 베타버전이 뜨네요.

"상당히 흥미로워보이는데요. 저도 pixel design을 무척 좋아하거든요, 싸이월드를 눈여겨봐야겠습니다. 미니룸, 사람들, 그리고 물건들은 Habbo Hotel에 있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움직이나요? 아니면 그냥 이미지인가요? 어느 쪽이든 재밌게 보이지만요. 스크린샷을 보여주셔서 감사!
또한 서비스 특성상 MySpace보다 사용자층이 더 어릴 것이라는 이야기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친구들에게 MySpace와 Facebook을 제외한 다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면, 다들 반응이 부정적이에요. 다른 서비스를 사용해 볼 수 있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는걸요, 다른 곳으로 옮기길 원하지 않을 겁니다."

"이거 HabboHotel 같은 건가요?! 그 사람들이 좋아하겠는데요... 적절하게 마케팅한다면, 꽤 잘될 것 같은데요."
HabboHotel은 미니룸 못지 않은 아기자기한 디자인이네요... 놀랍습니다.

"아, 이런. Habbo에 대해서 벌써 언급하셨네요. 그렇다면 저는 대신에 싸이월드를 Gaia Online과 비교해보기로 하죠. 헤헤. (Gaia는 대체로는 단지 포럼일 뿐이지만, 원격으로 움직여지는 "아니메"들인데도 모두 대단한 인기를 끌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GaiaOnline에 가보시면 아니메 이야기를 한 것이 무슨 뜻인지 이해하실 거에요. 저도 처음 보는 사이트들이 많네요. (참, 어색한 번역 죄송합니다. 원문에는 아니메들에게 "멀리서 생기가 불어넣어졌다(remotely inspired)"고 되어 있습니다.)

"왜 이런 게 Mashable 이라는 이름의 사이트에서 다루어져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이건 mashable의 정반대, unmashable입니다. "블로그와 비슷한 어떤 것과 그것의 내적 경제를 가진 닫힌 소셜 네트워크"잖아요. 큐트하긴 하죠, mashable하진 않습니다."
mash, mashups, mashable이 web 2.0에서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아시죠?! ^-^

"(위의 코멘트에 대한 운영자의 답변) Mashable이라는 블로그 이름은 잘못 지었나봐요. 일주일 정도는 mashups에 대해서 글을 썼는데, 그리고 나서는 web 2.0 업체들에 대해서 쓰는 것을 포기했어요. 이제는 소셜 소프트웨어에 대해 글을 쓰고 있네요. 이 정도 비율이라면 저는 2주마다 블로그 이름을 바꾸어야 할 것 같아요. :)
그리고 저는 싸이월드가 단순히 큐트한 것 이상이라고 생각해요. 이건 소셜 네트워크에서 커다란 시장을 창출하려는(=돈을 벌어오는) 진지한 시도입니다."

"Hive.com 이랑 더 비슷해보이는데요."

"(위의 코멘트에 대한 운영자의 답변) www.Hive7.com을 뜻하시는 건가요?! 지금 리뷰쓰는 중이에요."

"제가 보기에는 그다지 로컬라이제이션에 성공한 것 같지 않은데요. 나이가 어린 사용자층을 겨냥하고 있다고 쳐도, 텍스트들이 한국어를 그대로 직역한 것처럼 보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선물에 감사합니다 - 당신의 우정"이라니 이게 뭡니까!"
대박입니다~ㅋㅋㅋ "사이좋은 사람들 싸이월드"의 미국식 버전이 "Thank you for the greatest gift of all - your friendship"인가보죠?! 이건 한국어로도 어색하다구요~ 낯간지러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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